태풍 노루, 7일 제주 온다…주말부터 영향권

  • 등록 2017.08.03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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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 … 7일까지 강한세력 유지

 

 

제5호 태풍 노루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이번 주말부터 제주도와 동남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제주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주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남쪽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다가 내일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산지·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에는 무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27도, 낮 최고 기온은 32~34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1.5~2.5m로 다소 높게 일겠으며 남쪽 먼바다에는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어 이날 오후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제5호 태풍 노루(NORU)는 월요일인 7일 제주도 남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3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2㎞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중심 기압은 945㍱의 매우 강한 소형 태풍이다.

 

예상경로에 따라 이동할 경우 6일 오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북쪽 약 37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부산·경남 등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 부근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일까지도 중심기압이 950hPa의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말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5∼7일 제주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남쪽 먼바다에 물결이 점차 높게 일어 이날 오후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양레저객과 갯바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김리나 기자 freely1127@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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