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지구 '행복주택' 첫 삽 ... 내년 4월 완공

  • 등록 2017.08.10 1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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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시세 60~80%, 보증금 1500~2000만원, 월세 20만원 내외

 

아라지구 행복주택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5월 입주예정)로 첫 삽을 뜬다.

 

제주개발공사는 제1호 공공임대주택인 제주 아라지구 행복주택 기공식을 10일 오후 3시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세대구성은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취약계층 3세대 등 모두 39세대다. 올해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급 유형은 27㎡형(3세대), 28㎡형(9세대), 29㎡형(3세대), 40㎡(24세대) 등이다.

 

1층은 주민카페, 커뮤니티센터, 공부방, 공동 세탁실로 꾸며진다. 입주세대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라지구 행복주택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행복주택 9개 지구(1113세대) 중 제1호 사업으로 설계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운영해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원룸형 타입은 1인 가구의 거주 특성을 반영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실용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방, 식당, 거실공간을 일체화해 개방감과 함께 수납공간도 최대한 확보했다.

 

고령자와 신혼부부가 입주할 예정인 전용면적 40㎡(구 22평형)는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고 2베이(Bay) 설계로 소규모 가족이 주거하기에 넉넉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채광과 환기가 잘되고 발코니 등 서비스 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용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는 아라지구 행복주택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젊은 계층 유입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임대료를 주변시세 60~80% 수준으로 책정해 도 차원에서 임차보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증금 1500만~2000만원, 월세 20만원 내외로 거주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2025년까지 10년 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2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국·공유지를 중심으로 아라지구 등 18개 지구 4198호의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봉개지구 국민임대주택 260세대와 행복주택 28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2018년에도 행복주택 823세대, 10년 공공임대주택 391세대 입주자 모집을 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공급으로 서민주거 안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jae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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