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제주 세계자연유산! '이제 세계로'

  • 등록 2017.08.23 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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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부터 4일간 기념행사 풍성 ... 음악회, 글로벌포럼, 자매결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 올해로 10년이다. 1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음악회, 세계유산 글로벌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세계유산지구 및 도 전역에서 세계문화유산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전의식 전파와 함께 제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키르스티 코바넨 사무총장,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팀 베드만 세계유산국장 등 유네스코 유력 인사들도 자리한다. 또 미국 하와이, 호주 태즈매니아 등 세계유산 자매결연 관계자, 국내 세계유산 관계자 등 16개국 3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다음달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치러진다. ‘낭만제주 자연음악회’ 공연과 함께 K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음악회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10주년을 축하한다. 해외 117개국에도 추후 방영될 예정이다.

 

세계유산 글로벌포럼은 11일부터 4일간 롯데시티호텔 제주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포럼 주제는 ‘지속가능한 관광과 보존을 위한 협력’이다. 세션은 국제다중보호지역(MIDAS)관리를 위한 방법론 도출 등 12개다.

 

또 영국 ‘자이언츠 코즈웨이’와의 자매결연식과 8개 자매결연 지역이 함께 하는 ‘자매결연의 밤’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칠머리당 영등굿 공연, 전통혼례식, 수문장 교대의식 재현, 붓글씨 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6개국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13~14일에는 포럼 참가자가 참여하는 세계유산지구 팸투어도 있다.

 

김창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행사로서  이 기회를 통해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논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jae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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