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섬․연안 국가(WNICBR) 제주도로 모인다!

  • 등록 2017.08.23 1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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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WNICBR 회의, 14개국 참여 지속가능 발전과 기후변화 적응 모색

 

세계 섬․연안 도시와 국가들이 제주로 모인다.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적응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3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제7차 세계섬․연안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WNICBR) 회의’가 다음달 12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유네스코․제주도․스페인이 공동주최하는 WNICBR 회의에서는 생물권보전지역 관련 사례 발표 및 활동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14개국이 참여한다.

 

WNICBR은 2009년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로부터 승인받아 현재 39개국 72개 지역이 활동하고 있다.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의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의 보전,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후변화적응 사업추진 등 해당지역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후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유네스코에 WNICBR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국제조정이사회로부터 2012년 2월 스페인 메노르카와 함께 공동사무국으로 지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이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문화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제주도는 공동사무국으로 지정된 후 WNICBR 정기총회 개최와 해외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자 교육, 기후변화 공동연구사업, 정보 공유, 회원국 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세계 섬과 연안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 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유네스코 신탁기금 협약식을 갖는다.

 

신탁기금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섬․연안 생태계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통합 전략 수립 등에 쓰여진다.

 

도는 공동사무국으로서 앞으로도 WNICBR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네트워크의 활성화와 회원국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의 중심적 활동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jae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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