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시간이 단축됐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라산의 가을철 입산과 하산 시간을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을 단축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산 시간은 ▲어리목코스(매표소)·영실코스(통제소) 오후 2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낮 12시30분이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 오전 10시30분 ▲어승생악코스(매표소) 오후 5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조정했다. 입산 시간을 30분에서 최장 1시간 단축 운영한다.
하산시간은 ▲ 윗세오름은 오후 4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30분이다.
공원관리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과 기온차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항상 있다"며 "탐방객들은 음용수, 여벌옷, 모자, 랜턴, 에너지바 등 탐방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해 안전한 산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