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70주년' 서울 광화문에서 국민문화제 열린다

  • 등록 2017.08.29 16: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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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사업비 71억원 ... 내년 '제주방문의 해' 선포도

 

내년 제주4.3 70주기를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문화제'가 열린다. 제주4.3사업비가 71억원으로 늘었고, 내년은 '제주방문의 해'로 꾸려진다.

 

제주도는 29일 4.3 70주기 기념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어 4·3 70주년 기념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 발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는 이날 오전 제2청사 자유실에서 민관합동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원희룡 지사, 이중환 기획조정실장, 문원일 도민안전실장, 유종성 특별자치행정국장 등 도청 실·국장과 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박진우 사무처장, 강호진 4.3 70주년 기념사업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내년 도내 공공기관 및 단체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행사를 ‘4·3 70주년 2018 제주 방문의 해’와 연계해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기념사업은 올해 11억9500만 원과 내년 59억8000만 원 등 총 사업비 71억7500만 원을 투입해 추모위령, 문화예술, 학술, 교류협력, 세대공감 등 5개 분야 27개 사업이 추진된다.

 

민간부문은 범국민위원회와 기념사업위원회가 주축이 된다. 행정부문은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행정지원 태스크포스(TF)팀이 중심이 돼 기념사업을 이끈다.

 

핵심사업으로는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제1세대의 기억 및 사료조사 ▲제주 방문의 해 문화예술 한마당 ▲역사 사진집 편찬 ▲국민대토론회 ▲서울 광화문 4·3문화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4·3 특별전시회 ▲생존 희생자와 유족 위로 행사 ▲청소년 4·3문화예술제 등이다.

 

원 지사는 “내년에 있을 70주년 행사는 4·3을 직접 경험한 분들과 1세대 유족들이 고령인 만큼 관련 생존자들을 중심에 두고 치를 수 있는 마지막 행사일 수도 있다”며 “4·3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4·3 70주년 제주 방문의 해’ 선포식은 다음달 5일 도청 본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jae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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