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교통개편 불편.혼란 한 사람도 없어야"

  • 등록 2017.09.04 13: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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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주간정책회의, "끊임 없는 소통과 설득 노력"도 주문

 

“우리의 목표는 불편과 혼란을 느끼는 도민이 단 한분도 없게 하는 것입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오전 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9월 첫 주간정책회의에 참석, 한 발언이다.

 

30년 만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 이후 첫 주간정책회의에서 원 지사는 “‘수요 응답형’으로 탄력성 있게 대응할 것”을 주문하며 “도민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끊임없는 소통과 설득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원 지사는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따른 현장 안내와 초기 불편 및 혼란 대응을 위한 교통안내 도우미, 자원 봉사 등 모니터링단을 포함해 공직자뿐만 아니라 관련 단체나 민간에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고 정직하게 이것을 받아들이고 가장 실질적이고 조화로운 해결책을 만들고 제시해 실천해 나가는지에 대해서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당장 하루라도 빨리 조치할 부분, 일정한 실무 준비와 이해관계의 조정이 필요한 부분, 중장기적으로 보다 근본여건을 개선하면서 풀 부분 등으로 대처 방안의 성격을 구분해 체계적으로 이것을 진행하고 정보제공을 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학생들의 통학 부분과 서민들의 출근 문제에 대해서는 최우선으로 보완 조치를 해 실제 대중교통이 생계 및 생활의 수단인 서민들의 발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교통정보의 접근이나 이용이 불편한 정보 약자나 교통 약자들에 대해 어떻게 보다 편리하고 손쉽고 관리가 가능한 수단들을 만들어 낼지에 대해 온갖 아이디어와 검토를 거쳐 조속히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2018년 예산편성 업무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문화예술, 대중교통 등 도민 행복과 직결될 수 있고 제주의 위상 제고와 직결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충분히 사전 준비를 하고 도민의견 수렴을 통해 풀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또 “행정시나 단체, 시설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태에 대한 전수 조사, 기준에 대한 마련, 연차별 지원 확대 계획들을 세워 원칙에 기초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축산 폐수 및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과 어승생 수원지 문제, 먹거리 안전 부분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도민들의 실생활의 불편과 위험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논의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jae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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