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탐라 탐하다' ... 탐라문화제 막 오른다

  • 등록 2017.09.07 1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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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일 탐라문화광장 일원 ... "제주 특색 축제 넘어 국제무대 넘본다"

 

'천년 탐라 탐하다'를 주제로 56번째 탐라문화제의 막이 오른다.

 

제주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는 제56회 탐라문화제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탐라문화제의 주제는 '첫 사랑의 설렘으로 천년 탐라 탐하다'다.

 

탐라문화제는 지금까지 매년 10월 둘째 주 탑동광장에서 열려왔으나 추석연휴와 탐라문화광장을 활용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 일정과 장소가 변경됐다.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유교식 제례봉행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삼성혈에서 채화된 향불을 밝힌다. 이어 거리 행렬과 축제장을  밝히는 길트기 행사,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올해는 축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관람객 참여 확대를 위해 산지천 수변과 광장, 공원 등 탐라문화광장 공간을 활용한다. 또 다양한 연령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버스킹, 스태츄마임(statue mime), 옛 생활상 퍼포먼스 등 거리 퍼포먼스를 확대했다. 

 

제주 문화의 원형 보존과 현대적 활용을 위한 무형문화재 공개 시연, 무형문화재를 활용한 오감만족 체험프로그램, ‘혼저옵서예’ 제주어 퀴즈탐험 등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원도심의 문화유산을 관람객들과 공유하는 '산지천의 어제와 오늘전', 지역주민이 해설하는 역사문화탐방 ‘무지개다리 산지천은 흐르고’ 등 공감·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제주도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사장 주변 음식점, 카페, 편의점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축제장 내 음식점 운영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관람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는 제주종합경기장과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7대를 운행한다. 행사장 내 파라솔 설치 등 쉼터도 제공된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탐라문화제는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내고, 제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 기획됐다"며 "제주의 대표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jae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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