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제주에서 열린다

  • 등록 2017.09.12 11: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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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주건축가회 노력 결실 ... 1만여명 제주로 발길 예상

 

제주도에서 우리나라 최대 건축축제가 열린다.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다.

 

제주도는 지난 8일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서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유치 확정 선포식을 가졌다. 원 지사는 영상을 통해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건축문화제를 이어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섬, 제주에서 열리는 건축문화제는 공유의 공간을 창조하고 건축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유치도시 선정은 도시 이미지 경쟁력, 지방자치단체 관심도, 사업주관 단체의 의지와 준비상황 등이 반영된다. 서울과 지방이 매년 교차로 열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와 제주건축가회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에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송태문 제주건축가회 회장은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제주 유치는 오랫동안 제주건축가회의 숙원사업이었다”며 “내년 행사는 ‘도시재생-제주건축지역성의 보편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제주의 건축문화 비전을 제시하는 건축문화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건축문화제’는 1955년 ‘대한민국건축대전’으로 세상에 모습을 알렸다. 이후 2005년 건축을 소재로 한 시민의 축제로 변모하기 위해 ‘건축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됐다.

 

명실공히 우리나라 건축 관련 최대 축제로 2008년부터는 서울과 지방에서 교차(홀수년 서울)해서 열리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건축대전과 올해의 건축 베스트 7, 특별상 수상작 전시, 건축사진전, 건축에세이 공모전 등이 있다. 문화제는 건축인 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화제 기간 중 건축가, 일반인 등 1만 명 이상이 찾아와 제주 유치 시 제주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jae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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