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비소리, 세계에' ··· 제주해녀축제 10돌!

  • 등록 2017.09.12 17: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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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과 10월1일 이틀간 .... 구좌읍 해녀박물관 야외광장·인근해안 무대

 

올해로 10년을 맞는 제주해녀축제가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라는 슬로건으로 그 막을 올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해녀문화가 등재된 1주년 의미가 더해졌다.

 

제주도는 ‘제10회 제주해녀축제’가 이달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해녀축제는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인근 해안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년 만이다.

 

축제는 30일 오전 9시 구좌읍사무소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로 시작을 알린다. '유네스코 유산,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담은 소원지를 테왁(해녀들이 물질할 때 쓰는 도구)에 담아 전하는 퍼포먼스도 벌어진다.

 

축제기간 중에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 놀이팀’의 특별공연, 어촌계 소속 해녀로 구성된 ‘해녀 문화공연팀’의 노래공연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또 200년 전 ‘해녀 금덕이’ 실화를 시극으로 구성한 ‘대상군 해녀 금덕이’는 해녀박물관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해녀 삶과 애환을 담은 해녀들의 이야기와 제주지역 밴드가 함께 들려주는 ‘해녀 생애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도내 수협들도 지역대표 수산물을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수익금을 기부하는 ‘수산물 판매, 경매쇼’도 준비했다.

 

전야제로 치러지는 ‘해녀어업 보존·발전포럼 및 전국 해녀교류’ 행사는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박재현 기자 jaehyun@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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