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인들이 10일부터 14일까지 동아시아 문화도시 중국 취안저우(泉州)시에서 열리는 해상실크로드국제예술제에 참가, 제주를 알리고 있다.
이 예술제는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가 2015년부터 열고 있는 행사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대표 문화축제로 중국 취안저우시와 중국문화부 공동 주최로 열리고 있다.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 중·동부유럽국가 및 해상실크로드 연안국에서 온 60여개 공연단이 취안저우시 전역 30여개 실내외 공연장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공연을 펼친다. 자국과 지역의 문화를 홍보하고 예술로 교류를 이어가는 국제적인 문화축제의 장이다.
제주도는 취안저우시의 초청으로 국악실내악단 제주락과 밴드 묘한을 보내 한국전통국악과 퓨전국악, 전통과 현대 음악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11일과 13일 2차례다.
모두 주최도시인 취안저우시와 함께 공연을 펼치게 된다.
취안저우시는 올해 제주도 대표 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에 공연단 두 팀을 파견해 지역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손바닥목각인형극(손바닥목각인형극 예술보호전승센터)과 가오지아극(안시현 가오지아극단)을 선보인바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