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누리집(www.mnuri.kr)에서 올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고 9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개인별로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다. 지난해 6만원에서 올해 7만원으로 늘어났다.
카드 발급은 오는 2월1일부터 11월30일 사이에 가능하다.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통합문화이용권 누리집(www.mnuri.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혜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이들은 문화 여행 체육활동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7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은 12월 31일까지다.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스포츠 관람(축구·농구·야구·배구) 등을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2만1000여명이 이 혜택을 받았다.
김홍두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노약자와 거동 불편자 등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문화누리카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