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도내 응급의료기관 등 8개 기관을 통해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를 파악한 결과, 1명 사망자 포함 5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첫 한랭질환자인 63세 남성이 지난해 12월 8일 사망한 이후 3명의 저체온증 환자와 1명의 동상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도는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겨울철 질환에 주의할 것을 특별히 당부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가 쉽지 않다”며 “외부출입을 자제하고 건강수칙을 준수해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추위로 인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