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전통시장.골목상권에 198억 쓴다

  • 등록 2018.01.16 14:39:41
크게보기

 

제주도가 대형할인마트 등에 밀려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올해 198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25개 사업에 올해 198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에 172억원,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26억원이 책정됐다.

 

동문시장 등 1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시설현대화에는 62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장기 숙원사업인 할머니장터 보수에는 3억원이 쓰인다. 또 동문수산시장·동문재래시장·중앙로상점가 주차장 복층화 사업에는 80억원이 투자된다.

 

서귀포매일올레 지역선도시장 등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도 19억원이 투입된다. 전통시장 SNS 홍보 및 온라인쇼핑몰 운영, 외국어 가격표시, 다문화 가족과 연계한 통역안내 배치,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등의 홍보마케팅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쩨주도는 또 골목상권의 자립을 위해 저신용 자영업자 특별보증에 10억원을 지원한다. 골목상권 시설개선과 컨설팅 지원에는 3억원이 책정됐다. 이외에 골목슈퍼용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8종) 및 공동배송 지원에 1억8000만원, 골목상권 우대 '제주통(通)카드'포인트 적립비용에 3억8000만원, 골목상권 컨설팅 지원·가업승계·재창업 지원에 1억원 등이 투입된다.

 

상인회가 주도하는 홍보마케팅과 쇼핑환경 개선 등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에도 2억5000만원이 할당됐다. 전통시장·골목상권 택배비 지원에도 2억원이 쓰인다. 올해부터 택배지정기관이 우체국 외에 택배회사까지 확대된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올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육성을 위해 전통시장 명품화 및 시설 현대화에 주력하겠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제주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권무혁 기자 km6512@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