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민 자유한국당 제주도의원(애월읍) 예비후보가 13일 “애월읍 농업인을 위한 기상재해 대책수립과 월동채소의 제주형 가격안정관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기후의존도가 높은 1차산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서는 기상이변에 대응한 제도적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의정활동을 통해 농어업재해보험의 부담률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됐지만 농업인을 위한 추가인하가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험대상 품목에서 제주의 월동채소류가 대부분 빠져 있는 만큼 제주의 월동채소 품목이 보험에 적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면서 “애월읍의 주요 품목인 양배추에 대한 제주형 가격안정관리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형 가격안정관리제란 농산물의 생산 및 출하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 장기적으로 구조 개선을 유도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당근 품목에 한정해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이누리=최필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