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숨어 제주 탈출? 불법체류자 5명 적발

  • 등록 2018.05.10 18:18:53
크게보기

 

차량 뒷좌석 짐 속에 숨어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불법체류 중국인 일당과 운전사가 붙잡혔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10일 제주항에서 무단이탈하려던 중국인 3명과 이탈을 도운 조선족 운전사 J(39)씨, 동승자 L(여·37)씨 등 5명을 붙잡아 제주해양경찰서에 넘겼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4부두를 통해 목포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가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항만보안대원은 차량 뒷좌석에 마대들이 쌓여있자 수상히 여기고 이를 검색하던 중 숨어있던 중국인 3명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짐칸에 숨은 중국인 3명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해 체류기간을 넘긴 불법체류자였으며, 운전자와 동승자는 단기 비자를 받은 정상 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제주해경과 제주출입국.외국인청 등 관계당국과 함께 지능화된 무사증 이탈자 검거를 위해 검문검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2008년 이후 10년간 활어차와 탑차, 덮개차 등에 숨어 제주를 무단이탈하려다 해양수산관리단에 적발된 외국인은 136차례에 걸쳐 349명에 이른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김혜진 기자 heyjin@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