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노인복지정책, 대폭 강화하겠다"

  • 등록 2018.05.21 14: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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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급 수급 탈락자 구제 및 치매전담 병원 확충 공약 .. 건강지원센터 건립도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인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공언하고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21일 논평을 통해 “제주에서 독거노인의 급증, 치매노인의 증가, 불안정한 경제생활 등으로 어르신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제주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제2의 인생을 보낼 수 있도록 제주도가 앞장서 돌봄과 보호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한 기초연금 수급 탈락자 구제 △치매 치료와 요양 전담을 위한 전문병원 및 요양시설 확충 △교통약자이동센터 대상 확대 △노인건강지원센터 건립 △어르신 일자리 창출 확대 및 서비스전문형 일자리수당 인상 등을 공약했다.

 

원 예비후보는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한 기초연금 수급 탈락자 구제와 관련해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인해 낡은 농가주택도 거래 가격이 상승, 오래된 주택에 사는 어르신도 기초연금 수급에서 탈락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익형 노인일자리와 동등한 수준의 임금을 지불하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초연금에서 탈락한 어르신들을 우선 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초연금 탈락으로 인한 생계의 어려움을 구제하기 위해 5년, 또는 10년 동안 농지를 계속 자경하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복지재정에서 보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치매치료 전문병원 및 요양시설 확충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주의료원 요양병원 기능을 보강, 치매안심병원 지정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매전문병동, 외래진료,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 주요 기능을 보강하겠다”며 “예산은 국비절충을 통해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야간보호시설 신축 및 치매전담형 시설 중·개축, 치매전문인력 채용 지원 등을 통해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및 인력을 확충할 뜻을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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