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43.2% vs 문대림 34.6% ... 8.6%p 격차

  • 등록 2018.05.29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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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KBS 2차 여론조사] 문대림 20~30대, 원희룡 50대 이상서 지지

[KBS 뉴스 영상 갈무리]

▲ [KBS 뉴스 영상 갈무리]

 

6.13 지방선거를 보름 가량 앞둔 시점에서 KBS제주방송총국이 두 번째 단독 도민여론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양강 구도를 달리고 있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원희룡 후보 중 원희룡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문대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KBS제주방송총국은 28일 오후 9시30분께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KBS가 단독으로 두 번째 도민의 여론을 조사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가 43.2%로 34.6%를 얻은 문대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그 뒤를 이어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가 3.4%, 고은영 녹색당 후보가 2.9%,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가 0.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문대림 후보가 20~3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후보는 19~29세 연령층에서 3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또 30~39세 연령층에서는 39.3%의 지지율을 보이며 각각 30.1%와 31.5%를 기록한 원 후보를 앞섰다.

 

40대에는 문 후보와 원 후보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KBS 뉴스 영상 갈무리]

▲ [KBS 뉴스 영상 갈무리]

 

지역별로는 문 후보가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앞섰다. 서귀포시 동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원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서는 지지율을 보여줬다.

 

또 이번 2차 조사에서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원 후보의 지지율이 5.1% 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3.4% 포인트 떨어졌다.

 

[KBS 뉴스 영상 갈무리]

▲ [KBS 뉴스 영상 갈무리]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제주도지사 후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원 후보가 50.8%를 기록했다. 문 후보는 30.8% 김방훈 후보는 1.3%, 고은영 후보는 0.3%, 장성철 후보는 0.2%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61.8%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이 11.5%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 6%, 정의당 4.7%, 녹색당 2.2%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제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 및 무선전화면접으로 했다. 전체 응답률은 16.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고원상 기자 kws86@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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