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이 3일 제주서 만난다

  • 등록 2018.08.01 11: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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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중 작가 교류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 흐름을 제주에서 살려볼 수 있게 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와 함께 오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제2회 한·중 작가 교류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한·중 작가 교류전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11주년 및 한·중 수교 26주년을 기념해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과 중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2명의 대작(50호~300호) 12점과 조형물 1점이 전시된다. 

 

한국에서는 팝아트의 대표주자 김동유.홍경택 작가, 중앙대 양태근.이길우 교수, 덕성여대 임택 교수, 가천대 김근중 교수, 제주출신 고광표 작가가 참가한다.

 

중국에서는 중국 현대미술의 냉소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쩌춘야, 중국 사진계의 거장 왕칭송, 유리 인간 시리즈를 통해 생명과 사랑을 표현한 우밍중, 중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펑정지에, 전 세계 예술영화감독 10인에 선정된 쥐안치 등이 참여해 자연, 선, 색, 그리고 인간을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첫 날인 3일 오후 4시에 한․중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작품 설명회 등의 일정으로 이뤄진다.

 

박철희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 이사장과 고광표 작가는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가 홍콩, 상해에 뒤지지 않는 국제적인 예술의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동북아 문화 허브로서 제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조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참여 작가의 위상과 전시 작품의 비중을 볼 때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양국간의 지속적인 문화와 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이해와 신뢰를 확대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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