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 의인 김만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다시 오른다.

제주시는 직접 제작한 '뮤지컬 만덕'을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뮤지컬 만덕'은 도내에서 제작한 최초의 대형 창작 뮤지컬로 올해 1월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제주를 지탱해 온 조냥과 나눔의 정신을 담은 주제와 함께 무대연출 및 음악에 제주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 만덕역은 지난 1월 '뮤지컬 만덕' 공연으로 뮤지컬에 복귀한 제주 출신 배우 문희경이다. 만덕을 돕는 대행수 역에는 활발하게 뮤지컬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남경주, 소녀 만덕 역에는 배우 오소연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에서는 제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고전적인 음악에 라이브 연주를 더해 공연의 완성도 및 현장감을 높였다.

뮤지컬 입장권은 이날 오후 2시 인터파크(1544-1555, 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예매가 시작됐다. 가격은 1층 5만원, 2층 3만원이다.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조기예매 이벤트 기간 중에 입장권을 구입하면 50% 할인율이 적용된다. 도민 할인 40%, 4.3 유족 50%, 학생 및 노약자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또 만덕주간(10.21~10.27) 생일자, 만덕 탄생일(음 10.22) 생일자, 초연 공연 초대권 소지자, 10인 이상 단체 예매자들에게도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