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영회는 미개봉작 특별초청 상영으로, 21일 오후 7시 프리머스시네마제주 3관에서 열린다.

<건축학개론>은 ‘첫사랑’과 ‘건축’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접목한 감성 멜로 영화다.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등이 출연해 첫사랑의 애잔함을 그려냈다. 제주대학교 허향진 총장의 추천작이다.

허 총장은 “이 영화는 모두가 겪는 첫사랑의 추억과 아픔을 치유하는 영화이자 제주 로케이션 작품”이라며 “제주대 신입생들과 함께 첫사랑의 기쁨과 상처 등을 이야기하는 진솔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라고 추천의 뜻을 말했다.

허 총장이 엄격하고 권위적인 총장 이미지도 벗을 수 있는 자리로 예상된다. 학생들과 함께 삶을 고민하는 자리다.

허 총장은 상영회가 끝난 뒤 간담회에서 자신의 첫사랑의 추억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상영회는 신입생들을 위한 자리다. 참여방법도 독특하다. 씨네아일랜드 트위터 계정(@cineisland)으로 자신의 이름과 첫사랑이 시작된 공간을 멘션으로 보내면 된다.

이번 특별초청시사회는 (사)제주씨네아일랜드,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제주대학교 학생처 입학관리과가 마련했다. 또한 영화진흥위원회, 명필름, 프리머스시네마 제주, 컴트루통합문화예술교육기획, 제주도개발공사가 함께 한다.

씨네아일랜드 후원회원도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064-702-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