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은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역사에 대한 이해와 우리 문화의 재현을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풀어보는 ‘제2기 제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한다.

 

 

‘제2기 제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1학기는 4월부터 6월까지, 2학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두 번째 주와 네 번째 주 수요일에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학습의 주제는 크게 ‘생각의 숲’과 ‘창작의 숲’으로 구성되며 ‘생각의 숲’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제주 역사의 흐름을 문화재를 통해 학습하고 ‘전복껍질 화살촉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창작의 숲’은 우리 문화재에 대한 어린이들의 애정과 관심을 담은 영상 제작을 비롯해 문화재를 종이 모형으로 재현하기 등의 체험 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박물관 외에 미래의 초등교사 멘토와 함께 제주 서부 지역의 방어시설을 둘러보는 문화유적 답사가 진행되며, 한해의 결과를 가족들과 함께 공유하는 패밀리데이도 운영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제2기 제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역사를 통한 어린이들의 감수성 향상과 사고력 증진은 물론 나아가 학교 밖의 새로운 문화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로그램의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 접수(선착순)로 진행되며, 접수를 완료한 학생들은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자필로 기재한 후 박물관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