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년 ... 제주~인천 뱃길 부활 '무산 위기'

  • 등록 2019.09.18 17:11:02
크게보기

대저건설 "면허반납 검토 중 ... '1년 이내 취항' 조건 사실상 달성 불가"

 

세월호 참사로 끊겼던 제주~인천 뱃길 운항 재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신규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이 면허 반납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대저건설은 면허 발급일로부터 1년 이내 취항을 전제로 지난해 6월29일 인천∼제주 항로의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면허에 대한 조건부 면허를 취득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이후로 예정됐던 인천항 부두 확보가 사실상 다음해로 미뤄져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저건설은 인천과 제주를 잇는 여객선 항로에 오리엔탈펄호(2만4748t)를 구입해 현재 한중 카페리가 정박하고 있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두를 사용할 예정이었다.

 

한중 카페리는 지난 6월 인천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정식 개장에 맞춰 신터미널로 옮겨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정이 늦어지면서 제주~인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가능성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제주∼인천 여객 항로는 세월호(6825t급)와 오하마나호(6322t급)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세월호 사고'로 2014년 5월 면허취소를 당한 이후 5년 동안 끊겨 있다. 현재 화물선(5901t급) 1척만 인천과 제주를 주 3차례 오가고 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