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가 2020년도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 실시한 공모 사진 전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산악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되는 사진은 지난 8월 5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작품이다.
한라산 자연생태 및 경관사진 407점, 한라산 추억의 사진 69점 등 총 476점이 접수됐다. 슬로건 분야에서는 354건이 접수돼 열띤 경합을 펼쳤다.
심사 결과 자연생태 및 경관 사진 분야에서는 최우수 작품으로 '왕관릉과 오름군' 등을 포함한 47점의 사진이, 추억의 옛 사진 분야에서는 우수 작품으로 '탑궤의 추억' 등 20점이 당선됐다.
슬로건 분야에서는 '한라산! 50년을 담다, 미래 천년을 열다.'가 선정됐다.
고길림 본부장은 “이번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세계 속 대표 국립공원으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