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연염색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쪽·쑥 등의 천연 원료를 활용한 제주의 천연염색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의 바람·소리·색·혼을 담아’라는 주제로 ‘2019 제주 천연염색 박람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3층에서 열린다.
주요 전시 품목은 천연염색을 활용한 염제, 원료, 원단, 생활용품, 의류 등이다.
부대행사로 천연염색 원단 및 동백꽃 열매를 이용한 코사지 만들기, 스카프 염색 등의 체험프로그램, 의류·잡화·소품·면직물 원단 등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 등이 준비된다.
21일과 22일에는 도내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기프트 & 디저트 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다. 각 부대행사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 관련 문의는 전화 064-735-1087로 하면 된다.
제주국제컨벤션 관계자는 “제주도내 천연염색업체들은 제품의 우수성에 비해 대부분 규모가 영세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만의 천연염색 제품을 개발·육성하고 더 나아가 제주의 전통문화 가치를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