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주비엔날레 ... ‘할망’ 주제로 펼친다

  • 등록 2020.02.20 13: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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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6월17일~9월13일 도내 6개 공간 ... 15개국 70여명 작가 참여

 

제주도립미술관이 주최·주관하는 2020 제주비엔날레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제주도는 2020 제주비엔날레의 주제를 ‘할망, 크고 많고 세다’로 확정하고 주제와 기획방향에 맞는 참여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된 참여작가는 15개국 70여명으로 설치, 영상미디어, 평면,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신작과 구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엔날레 장소는 크게 3개의 베뉴(venue)로 제주시 원도심 지역, 제주도립미술관, 그리고 저지리의 제주현대미술관 및 약용작물유통센터로 구분된다. 세부장소는 총 6곳으로 정해졌다. 

 

행사 기간은 오는 6월 17일부터 9월 13일까지 89일간이다.

 

2020 제주비엔날레의 주제인 ‘할망’은 △할망 그 자체로서의 ‘여성의 서사’ △제주에 독특하게 형성된 ‘공동체와 지역성’ △상상력이 가미된 ‘구전된 이야기와 역사’ 등 3가지의 파생 키워드로 반영된다.

 

이에 비엔날레는 제주의 무속 신앙과 가슴 아픈 역사에서 문화적 혼성이 이뤄진 제주의 특징을 퍼포먼스, 사진, 영상, 게임, 문학,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보일 계획이다.

 

미국 시각예술의 선구자이자 퍼포먼스 아트의 대가인 조안 조나스와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개념 미술가이자 철학자인 아드리안 파이퍼,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스관 대표 작가인 로르 푸르보스트, 베트남의 타오 응우옌 판 등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망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작가로는 제주를 대표하는 강요배와 백광익 작가뿐만 아니라 이수경, 장민승, 구민자 작가등이 참여한다. 

 

제주도는 제주비엔날레의 연속성과 지역성을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층위의 프로그램과 표준어, 영어, 제주방언 등으로 구성된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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