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무대 올린다

  • 등록 2020.02.27 1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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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주 연출가, 정인혁 지휘자 섭외 ... 주·조역 공개오디션 선발

 

제주도립예술단의 두 번째 합동공연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앗치’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10일과 11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합동 공연은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통해 5개 예술단 도립제주교향악단, 도립서귀포관악단, 도립제주합창단, 도립서귀포합창단, 도립무용단 모두가 참여한다.

 

제주도는 국내 최정상급 연출가와 지휘자를 섭외해 제작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출가 이의주씨는 국립오페라단 최연소 상근 연출을 역임했다. 이탈리아 베르디극장에서 한국인 최초로 데뷔한 실력자다.

 

지휘를 맡은 제주교향악단 정인혁 상임지휘자는 제4회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오페라계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주도립예술단의 두 번째 합동공연은 제작과정에서부터 공연무대에 올리는 순간까지 도민들과 공유하는 감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조역의 공개오디션 과정, 제작발표회 및 프리뷰 콘서트와 함께 연습과정 비하인드 등을 다양한 매체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1차), 제주(최종) 등 2차에 걸친 공개오디션을 통해 다른 시.도와 제주출신 성악가들과의 경쟁을 통해 우수 성악가를 발굴하고, 오페라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공개오디션에 대한 세부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제주예술단 사무국(064-728-2745~2747)에 문의하면 된다

 

현경옥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제주도립예술단 통합의 전기를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공연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긴장되고 움츠러든 문화예술계가 다시 태동해 7월에는 새로운 결실을 맺는 공연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1890년 초연, 영화 ‘대부3’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인터메조(간주곡)가 유명하다. '팔리앗치'는 1892년 초연, 유랑극단을 둘러싼 치정극으로 극적인 줄거리와 음악이 특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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