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되면 상임위원장·장관도 된다"

  • 등록 2012.03.29 19: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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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출정식, "MB정권 정치탄압 1호인 내가 정권 심판 기수 될 터"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서귀포시)는 "3선 의원이 되면 국회 상임위원장도 되고, 집권하면 장관도 될 수 있다"며 힘 있는 3선 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29일 오후 서귀포시 동홍사거리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늘부터 국민이 권력을 이기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희망의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첫 유세에 나섰다.

 

 

김재윤 후보를 응원하기위해 출정식을 찾은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오늘 전국에서 일제히 선거가 시작됐다. 서울 등 많은 지역에서 행사가 많지만 이곳에 온 이유는 김재윤 후보에게 큰 기대를 갖고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김재윤 후보는 정치권에서 신뢰와 기대를 받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오늘 예언을 하나 하겠다. 김 후보가 3선이 되면 반드시 국회상임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며 "압도적인 지지로 3선을 시켜 중앙에서 큰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을 무시하고 제주도민을 홀대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MB 심판론을 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이 농업, 어업, 축산업을 붕괴시키는 한미 FTA와 한중 FTA를 밀어붙이는 등 1%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으로 99% 서민과 농민, 어민, 축산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제주 4.3을 왜곡 폄하하고, 강정해군기지를 무리하게 강행하고, 신공항 약속도 지키지 않는 등 제주도민을 홀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선정한 야권단일후보임을 강조하고 "이명박 정권의 부패와 무능,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는 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의 정치탄압 제1호인 제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며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농업, 어업, 축산업을 살리고 서귀포시 발전을 이끌어 낼 힘있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신발이 터지도록 뛰어다녔다. 하루에 비행기를 서너 번 탄 적도 있다"며 "서귀포 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 세계자연보전총회, 세계델픽대회, 제주해양경찰청, 재활전문센터, 제주 암센터, 서귀포의료원 현대화, 자전거 거점도시 등의 유치를 뒷받침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인물을 키워야 서귀포시가 발전한다"며 "제가 3선 의원이 되면 국회 상임위원장이 되고, 집권하면 장관도 될 수 있다. 물론 제가 상임위원장이 되고 장관이 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제가 서귀포 시민을 위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 있는 3선 의원을 만들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이어 "힘있는 국회의원이 더 많은 국비와 국책사업을 가져 온다"며 "서귀포가 키운 사람 김재윤을 힘있는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더 크게 부려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가 서귀포 발전의 비전과 시민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돼야 한다. 인신공격이나 비방보다 정책대결이 돼야 한다"며 "강지용 후보, 문대림 후보 모두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인재들이다. 이 분들과 함께 서귀포시 발전을 위한 비전을 토론하고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강지용 후보, 문대림 후보도 저의 제안에 동의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산남북 균형발전 △고부가 1차산업 △활기찬 지역경제 △질높은 교육.복지 등 4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제주해군기지 문제 해결 ▲산남북 균형발전 ▲1차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 ▲일자리를 늘리고 활기찬 지역경제 ▲보편적 복지시범도시 조성 ▲제주 4.3문제 해결 등 33대 정책 공약을 소개했다.

 

 

 

 

백진석 기자 papers1991@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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