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이 제주현대미술관과 함께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인 미술관을 다음달 4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은 사전예약제와 함께 관람 수칙 등을 마련해 미술관을 재개관한다.
관람 수칙에는 마스크 반드시 착용하기,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방문하지 않기, 관람시 안전거리 2m 이상 유지하기 등이 포함돼 있다.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사전예약제는 제주도 통합예약포털(http://www.jeju.go.kr/booking)와 제주도립미술관 홈페이지(http://jmoa.jeju.go.kr), 제주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jejumuseum.go.kr)를 이용하면 된다.
사전예약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예약방법은 성명, 입장일시, 핸드폰 번호 등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된다.
첫 입장 가능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다. 마지막 시간은 오후 4시 30분터 4시 50분까지로 1일 총 8회 운영된다. 매회 50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해설이 중단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사전예약 관련 문의는 제주도립미술관 안내데스크(064-710-4300)와 제주현대미술관 안내데스크(064-710-780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