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청원경찰 이승택씨 ... '시민영웅상'

  • 등록 2020.12.03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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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서귀포시지부 근무 ... 지난해부터 총 4회, 1700만원 전화금융사기 방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농협은행 서귀포시지부에 근무하는 청원경찰 이승택씨가 보이스피싱 사고를 사전에 막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시민영웅상' 및 시상금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은행 서귀포시지부에서 7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승택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 약 17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대출 신청을 받으려면 프로그램을 설치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대출 진행을 위해 기존 대출을 먼저 상환해야 한다는 안내에 따라 해당 은행을 찾은 고객을 도와 사기를 막았다.

 

당시 이씨는 고객이 안절부절하며 다급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겨 문자 메시지를 확인해 전화금융사기인 것을 알아차리고 창구로 안내, 인증서 재발급 등 조치를 받도록 했다.

 

이씨는 이를 포함해 올해 3차례, 지난해 1차례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볼 뻔한 시민 4명을 구했다.

 

농협은행은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면서 금융사기 범죄건수 및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문자 메시지 등으로 대출 및 송금 요청시 반드시 본인 확인 및 대출금융기관에 확인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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