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안 ‘고수온주의보’ ... "양식장 사육관리 철저"

  • 등록 2021.07.23 1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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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3일 오후 2시 제주연안, 서해, 남해서부 대상 격상 ... 수온 28도로 올라

 

제주도는 지난 12일 제주연안에 발령된 고수온 관심단계를 23일 오후 2시를 기해 고수온주의보로 격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전국 연안 고수온관심단계에 이어 15일 전남지역 내만에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20일 전남 내만 일부지역에 고수온경보로 대체했다.

 

이날에는 제주연안, 서해, 남해서부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기준 제주지역 연안표층 수온은 마라도 기준 28도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24도보다 4도 높은 수준이다.

 

올해 제주 연안의 고수온주의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이르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고수온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대응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하해수가 없는 서부지역 양식장 등을 대상으로 액체산소 공급을 지원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

 

양홍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아직까지 고수온 피해 발생상황은 없지만, 앞으로 고수온상태가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양식어업인들은 자체 사육수온 확인과 수온 상승시기에는 절식 등 사육관리 주의와 함께 고수온특보 및 수온관측 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고수온특보는 3단계로 이뤄진다.

 

고수온관심단계는 해수수온이 28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7일 전 발령, 고수온주의보는 28도에 이른 경우 발령, 고수온경보는 28도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지난해 제주는 △7월 31일 관심단계 △8월 14일 주의보 △8월 20일 경보 △9월 4일 경보 해제 등 22일간 고수온경보 체제가 유지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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