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억 용담해안도로 땅 ... 법원경매서 '전국최고가'

  • 등록 2021.10.13 16:06:57
크게보기

용담3동 소재 1만8199㎡ ... "바다 조망돼 잠재가치 높고 개발시 가치상승 예상"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와 가까운 땅이 지난달 법원경매에서 전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13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에 부쳐진 제주시 용담3동 소재 1만8199㎡ 규모의 땅이 241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 253억4326만원보다 12억4326만원(4.9%)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지난달 전국 법원 경매에 나온 물건 중에는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제주국제공항 북쪽에 위치한 이 땅은 주변에는 농경지와 단독주택이 혼재돼 있다. 용담동과 이호동 해안도로를 잇는 드라이브 코스와 용두암 등 관광지도 가까이 자리 잡고 있다.

 

지지옥션은 "해당 토지는 바다가 조망돼 잠재적 가치가 높고, 향후 개발 시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달 경매에선 제주시 일도2동에 있는 한 아파트(전용 49㎡) 응찰에 43명이 몰리기도 했다. 이는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응찰자 수다.

 

지지옥션은 재건축 기대감과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에서 경매가 이뤄진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 토지 등은 186건이다. 이 가운데 83건이 낙찰돼 낙찰률 44.6%, 낙찰가율 75.7%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3.7명이다.

 

낙찰률은 전국 평균보다 3.7%포인트 높았다. 낙찰가율은 다만 4.5%포인트 낮았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박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