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3.3㎝ 눈 쌓였다 … 탐방로 대부분 통제

  • 등록 2021.12.01 0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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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코스 제외 ... 제주기상청 "기온 전날보다 7~8도 이상 낮아"

 

12월의 첫 날, 제주의 날씨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춥겠다. 특히 산지엔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탐방로가 대부분 통제됐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점별 적설량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1503m) 3.3㎝, 사제비(해발 1393m) 1.5㎝ 등이다.

 

기상청은 앞서 전날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한 바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산지에 눈이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등산로 7개 코스 중 석굴암 코스를 제외한 나머지 6개 코스의 등반을 전면 금지했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 어리목∼1100휴게소∼영실 구간은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비를 구비해야만 운행할 수 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제주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산지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기준 1∼3㎝다.

 

바람은 이날 오후까지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7∼8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디. 특히 낮 기온은 전날보다 4∼5도 이상 낮겠다”면서 "특히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박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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