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개인정보 피해자에 유출한 제주경찰 송치

  • 등록 2021.12.08 11: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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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알려달라 요구한 피해자도 송치 ... A경위, 혐의 부인 중

 

현직 제주경찰관이 수사중인 사건에 대한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8일 자신이 담당한 사건 피의자의 개인 신상정보를 유출한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로 A경위를 기소 의견으로 제주지검에 송치했다.

 

경위에게 피의자의 개인 신상정보를 알려달라고 요구한 피해자 B씨 역시 같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A 경위는 2019년 중순께 자신이 수사한 사건 피의자의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해당 사건 피해자 B씨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B씨가 민사 소송을 위해 사건 피의자 개인 정보를 요구하자 건네준 것으로 알려줬다.

 

A경위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 A 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박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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