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꽁꽁 어는 제주 고산동산에 도로열선 깔린다

  • 등록 2021.12.20 17:53:20
크게보기

제주시청~아라동 한라산 방향 약 200m, 우선 버스전용차로 및 인접차로 2곳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제주시 고산동산에 도로열선이 시범도입된다. 제주에서는 처음이다.

 

제주시는 겨울철 상습 결빙도로인 이른바 이도동 '고산동산'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억원과 지방비 1억원 등 2억원을 들여 도로열선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로열선 도입 구간은 제주시청에서 아라동 한라산 방향으로 올라가는 고산동산의 약 200m 구간으로, 우선 버스전용차로와 인접 차로 2곳이다.

 

고산동산은 교통량이 많고, 경사가 심해 겨울철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열선 설치 후 효과를 분석, 다른 결빙 구간에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고산동산을 포함해 제주시청 인근 물통삼거리와 도남우체국, 노형 제주한라대 등 또다른 상습 결빙구간에 제주시가 자체 제작한 소형 염수 분사장치도 시범 배치한다. 

 

시는 또 폭설에 대비, 다음해 3월 15일까지 동절기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특보 때마다 제설 인원 15명이 항상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아울러 도로 결빙에 대비, 모래주머니 2만여개와 친환경 제설함 213개를 주요도로 경사로 구간에 설치했다. 염화칼슘(122t), 소금(404t), 친환경제설제(34t)를 비축,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박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