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어디 가세요?

 

장난감 선물 사주려고 마트에 가거나 의미 없는 어린이날 행사에 가고 계신가요?

이제는 아이들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병아리떼 쫑쫑쫑’행사에 참여해 보세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전국 21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아름다운가게 어린이벼룩시장 ‘병아리떼쫑쫑쫑’이 올해에는 제주에서도 열린다.

 

제주시청 벤처마루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소비적인 어린이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꿔주고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어린이벼룩시장이다.

 

제주은행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직접 재사용 물품을 모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하면 우리 지역의 장애아동을 돕는데 쓰이게 된다.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생생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포스코 컨소시엄 이동식 체험관과 무기장난감을 가져오면 화분으로 바꿔주는 행사, 나무로 핸드폰줄을 만드는 생태공방체험, 페이스 페인팅 및 예술벼룩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소비적인 어린이날의 변화가 필요하고 긍정적 가족 나들이 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손잡고 실천하는 아름다운 나눔의 현장에 많은 참석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기부금 수익으로 장애어린이 나들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어린이 벼룩시장은 초등학생, 유치원생 등 동반가족 포함 2명에서 3명이 팀을 이뤄서 신청이 가능하다. 판매수익금의 50%는 자발적 기부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청자들은 판매할 물건 80점 이하와 돗자리, 햇빛가리개용 모자나 양산을 갖고 행사장으로 나오면 된다.

 

참가자들에게 손수건, 기념품 등을 증정할 예정이며 기부한 어린이에게 기부증서가 수여된다.

신청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 아름다운 가게 신제주점(749-0038)과 동문점(759-800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