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안된다" 연인 흉기로 찌른 중국인 여성 검거

  • 등록 2022.02.03 11: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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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피의자 모두 불법체류자 신분 ... 제주서부서, 구속영장 신청 방침

 

중국인 여성이 중국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일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둘러 남자친구를 심하게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중국인 여성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 11시 36분께 제주시 연동 주거지에서 남자친구인 중국인 B(39)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연락이 잘 안 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모두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박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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