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에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계곡지형이 험해 물을 마시고픈 짐승들도 다가가지 못하고 엉덩이만 들이밀어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는 설화가 담긴 엉덩물 계곡.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유채꽃 명소다.
관광객들이 봄기운을 즐기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봄기운을 받은 매화도 꽃망울을 터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최고기온은 13~16도(평년 11~13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지난 1일 오후 절정을 이룬 엉덩물계곡 유채꽃밭을 <제이누리>가 사진에 담았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