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에 양영철 전 제주대 교수가 임명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 문대림 이사장이 사퇴로 공석이 된 JDC 이사장에 양영철 전 제주대 교수를 임명한다고 6일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JDC는 이에 따라 조만간 본사 엘리트빌딩 4층 대회의실에서 양영철 제9대 이사장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JDC임원추천위원회는 앞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양영철 전 제주대 교수 등 3명을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인사검증을 벌인 후 양 전 교수를 최종 낙점했다.
양 전 교수는 2019년 JDC 이사장 공모에도 참여, 최종 3인에 포함됐지만 탈락한 바 있다.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를 역임한 양 전 교수는 노무현 정부 당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 지방자치경찰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특임장관실 정책자문위원, 국민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때는 대통령소속 초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한국지방자치학회 제17대학회장을 맡은 바 있다. 2012년과 2017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