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음식점에 디지털 외국어 번역 메뉴판 나온다

  • 등록 2022.07.26 1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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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관광공사, 8월11일까지 관광음식점·우수관광사업체 우선 접수 ... 무료 제작 지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관광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도내 음식점에 디지털 다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다국어 메뉴판 제작은 주식회사 플리토의 메뉴 번역 서비스를 활용했다. 고객이 QR코드를 찍으면 영문, 일문, 중문 간체, 중문 번체 등으로 번역된 메뉴판을 볼 수 있다.

 

참여 접수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다. 도내 등록된 관광음식점 및 우수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고 있다.

 

이후 다음달 12일부터 26일까지는 도내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2차 접수를 받는다.

 

신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를 참고하거나, 사업 포스터 상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페이지에 접속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음식점에는 다국어 번역이 완료된 QR코드가 어플 및 실물 홍보물로 제공돼 매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번역된 메뉴판은 접수 마감 3주 후까지 완료 및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절차는 무료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아직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제주관광의 수용태세에 있어 언어 표기와 안내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관광편의를 개선하고 제주관광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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