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12년 국립극장 어린이 우수공연 축제 작품이다.

‘늑대가 그랬대요’는 늑대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으로, 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은 겉으로 드러난 외모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체험으로 일깨워 주는 공연이다.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마임과 노래, 그림자 연극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배우들의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동작은 아이들의 웃음과 직접 참여를 유도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보고 즐기기만 하는 연극이 아닌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해 적극성과 창의성을 길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본 공연은 12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하며, 3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입장권은 이날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입구에서 오후 5시부터 무료 배부한다.  

한편 토요일마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토요박물관 산책’은 오는 19일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 ‘도쿄마블초콜릿’을 상영한다. 이어 26일 전유성이 연출한 클래식 폭소콘서트 ‘얌모얌모’가 공연될 예정이다.

문의=064-720-8027(국립제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