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조업하던 성산 선적 어선 화재 … 선원 3명 다쳐

  • 등록 2023.09.01 1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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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7명 화재 직후 인근 어선에 모두 구조 ... 어선 완전 침몰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성산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선원 3명이 다쳤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제주항 북동쪽 17㎞ 해상에서 성산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A(15t)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원 7명은 화재 직후 인근 어선에 모두 구조됐다. 이 중 3명은 화상과 연기흡입 등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해경은 소화포 등 소화 장비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A호는 이날 오전 1시 23분께 제주항 북동쪽 9㎞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했다. 해양오염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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