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까지 20분' 광령~도평 우회도로 개설 본격화

  • 등록 2023.10.19 16: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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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35-1호선 도로 지정.고시 ... 2024년 착공, 2028년 완공

 

상습정체 구간인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광령 구간 교통 혼잡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평화로 광령~도평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제주도는 제주국제공항에서 무수천을 지나 평화로에 연결되는 구간을 도로 노선(1135-1)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화로 광령~도평 우회도로는 제주공항에서 신광로터리와 노형로터리를 거치지 않고 제주민속오일시장 인근을 가로질러 평화로에 바로 합류하는 4.2km 구간의 왕복 4차선 도로다.

 

제주공항에서 다호마을을 지나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을 잇는 왕복 4차선 2.2㎞ 구간우회도로는 지난해 2월 정식 개통됐다.

 

평화로 광령~도평 우회도로까지 완공되면 광령~월광로~오일장~제주국제공항이 연계돼 평화로 광령에서부터 공항까지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동시간 50분보다 30분정도 단축된다.

 

아울러 한라대사거리, 노형로터리, 제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신제주권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이 일부 해소돼 도민생활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제주도 경관위원회는 최근 심의에서 광령~도평간 우회도로 건설공사 사업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35m 이상 교량 중 가능한 아치교로 검토, 도로계획 중 지역 특성을 고려한 횡단면 구성 검토. 가드레일을 그린계열 색으로 검토 등을 권고했다.

 

도는 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평가, 실시설계를 마친 후 도의회 동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후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연말까지 총사업비 협의를 거치게 된다. 설계가 끝나면 도로구역 결정 고시를 거쳐 토지보상이 이뤄진다.

 

당초 올해 착공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관련 절차가 지연되면서 착공도 내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완공 목표도 2028년으로 늦춰졌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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