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3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화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올해 만화 공모전 입상작 47점과 역대 입상작 400여점의 작품을 디지털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림 속 장소를 찾는 OX 퀴즈 콘텐츠도 선보인다.
27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올해 공모전 입상자 47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전달된다.
문화재청장상인 대상에는 어린이 부문에서 서채원 학생(대구해서초 3학년)의 ‘세계지질공원 여행하기’가, 청소년 부문에서 김민주 학생(제주고 2학년)의 ‘응답합서 제주돌!’이 선정됐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인 특별상에는 신성여중 3학년인 김유빈 학생의 ‘지구여행으로 제주도에 가다’가 뽑혔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입상작을 활용해 달력 등 제주홍보물 제작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2023 세계자연유산 제주 만화 공모전은 지난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총 205점(어린이 112점, 청소년 93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