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11월 1일부터 실시

  • 등록 2023.10.31 16:41:14
크게보기

제주도, 11월 7일까지 접종 완료 목표 ... 도내 사육 소 4만2000여마리 대상

제주도는 소 럼피스킨병의 유입 차단과 정부의 전국 소 럼피스킨병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도내 사육 소에 대한 긴급접종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백신접종은 제주도 사용백신 초도물량(2만마리분)이 도착하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도는 다음달 7일까지 모든 접종대상 가축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쳐 종대상은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모든 소 4만2000여마리다.

 

50마리 이상 사육농가(전업농가)는 백신을 공급받아 자가 접종한다. 50마리 미만 사육농가(소규모농가)에 대해서는 수의사 1인과 보정인력 1~3명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이 방문해 접종한다.

 

접종지원반은 12개반 64명(수의사 27명, 보정인력 등 37명)으로 구성됐다.

 

공급되는 백신은 모두 3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전업농가용 백신은 제주·서귀포시축협에서 농가에 공급되고, 소규모농가용 백신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접종지원반을 통해 공급된다.

 

백신을 공급받은 농가는 백신제조사의 사용설명서를 확인해 사육하고 있는 모든 소에 대해 접종해야 한다. 접종 개체에 대한 접종내역도 기록·관리 해야 한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접종방법이 피하접종(피부와 근육 사이에 접종)으로 올바른 면역형성을 위해 반드시 피내접종법으로 접종해야 한다. 근육접종 등 부적절한 방법으로 접종 시 면역형성이 안 된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30일 기준 제주와 경북지역을 제외한 8개 시도에서 67건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럼피스킨병 유입 및 발생 방지를 위해 모든 소의 타시도 반출·입 금지, 공항만 차단방역 강화, 거점소독시설(10곳) 운영 강화, 가축시장(2곳) 폐쇄를 비롯해 방제차량 40대를 동원해 축사 주변 등에 대한 소독 및 해충방제를 추진 중이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소 사육농가는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방법(피내접종)을 준수해 올바른 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특히 면역항체가 형성되는 3주간은 지속적인 방역관리가 이뤄져야 하므로 농장 내외부 소독과 해충방제 등 차단방역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