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째 초여름 날씨 ... 성산 일 최고기온 26.5도, 11월 역대 최고

  • 등록 2023.11.02 1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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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제주 북부 일 최고기온 28.4도 기록 … "낮과 밤 기온 차 10도 이상 건강 유의"

 

겨울 시작을 알리는 '입동'(11월 8일)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초여름 날씨가 이틀 연속 제주에 나타났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성산의 일 최고기온은 26.5도로 11월 역대 최고치 기록을 보였다.

 

기존 성산의 역대 최고 기록은 2011년 11월 4일 25.7도였다.

 

1일에도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의 일 최고기온은 28.4도까지 올라가며 1923년 이 지점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를 찍었다. 이는 평년값(1990∼2020년 평균)인 18.5도를 약 10도 웃돈 것이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11월 28일 기록한 27.4도다.

 

이날 제주(북부) 일 최고기온은 전날 보다 낮은 24.4도였다. 제주도 남쪽 서귀포와 서쪽 고산의 일 최고기온은 각각 24.2도, 23.4도다.

 

초여름 같은 기온이 이틀째 이어지자 도내 해수욕장 등지에는 물놀이하는 관광객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약한 남풍의 따뜻한 바람이 불고,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은 밤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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