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차를 몰고 가 오토바이까지 훔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중학생 A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에는 14세 미만 촉법소년도 1명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제주시 아라동 한 주택가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이 차를 몰고 제주시 오라동의 한 오토바이 판매점에 가서 오토바이 3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슷한 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지난 9월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도롯가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중학생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