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세들어 살던 건물주에 불만 ... 상가건물 불지른 60대 여성 검거

  • 등록 2023.11.14 15:03:07
크게보기

 

4년 전 세들어 살았던 서귀포시 서귀동 한 상가건물에 불을 낸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4일 건조물침입과 현주건조물방화, 절도 등 혐의로 6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19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한 상가건물 지하 1층 출입구와 4층 주택 내 벽과 바닥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불이 크게 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택 내부 26.45㎡와 각종 집기 등이 불에 타 약 5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또 같은 날 오후 6시 23분께 3층 건물주 주거지 출입문 앞에 있던 택배상자 1개와 계단에 보관해둔 고구마 15㎏, 애견 배변패드 등을 훔치기도 했다.

 

경찰은 화재 조사과정에서 누군가 일부러 불을 낸 흔적을 발견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특정해 이날 오전 서귀포시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4년 전 이 상가건물에 세 들어 살 때 건물주가 잘해주겠다고 해놓고 잘해주지 않았다"며 "그때 좋지 않았던 감정이 떠올라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