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거북·서식지 보전 위한 첫 한·중·일 국제포럼 ... 제주서 열린다

  • 등록 2023.11.17 10:51:02
크게보기

제주자연의벗·MARC·자연의벗연구소, 29일 제주벤처마루 … 국제 네트워크 구축 바다거북 정보 공유

바다거북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한·중·일 국제포럼이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자연의벗은 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MARC)·자연의벗연구소와 함께 오는 2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제1회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한·중·일 국제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에서 중요한 바다거북 산란지이자 서식지인 한국과 일본, 중국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바다거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식지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럼은 특별세션과 '동아시아 바다거북의 서식 현황과 보전관리의 문제점'을 다룬 세션1, '바다거북 보전과 서식지 보전을 위한 과제'를 다룬 세션2로 구성된다.

 

특별세션에서는 김황 재일동포 동화 작가가 '동화작가의 눈으로 본 놀라운 바다거북 이야기'를 발표한다.

 

세션1에서는 우지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동아시아지역 바다거북 전문가그룹 공동의장이 '황해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바다거북 연구와 보전'에 대해, 장수진 해양동물생태연구소 대표가 '제주 등 국내 바다거북의 서식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세션2에서는 마츠자와 요시마사 일본바다거북협의회 회장이 '일본의 바다거북 현황과 서식지 보호 사례와 정책', 양수남 제주자연의벗 사무처장이 '제주도 바다거북 보전을 위한 과제'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제주는 국내 유일의 바다거북 산란지이자 주요 서식지다. 매해 수십 개체 이상의 바다거북이 제주 해안에서 부상 또는 사체로 발견된다. 올해에만 제주 해안에서 23개체 이상의 좌초된 바다거북이 발견됐다.

 

붉은바다거북 산란지인 일본은 바다거북 산란지 보호를 위해 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제한하고 산란 시기에는 해수욕장 운영을 폐쇄하기도 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