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호우·강풍·풍랑특보 … 제주공항은 급변풍경보

  • 등록 2023.12.11 1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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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114㎜ 폭우 ... "항공기 운항 차질 유의"

 

제주에 호우·강풍·풍랑특보가 동시에 내려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공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남부 중산간(해발 200∼600m)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앞서 이날 아침부터 제주도 산지, 남부, 동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3시 현재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와 표선면 가시리에 각각 114㎜, 112.5㎜의 폭우가 쏟아졌다. 그 외 한라산 진달래밭 77.5㎜, 삼각봉 62㎜, 서귀포시 40.4㎜, 성산 16.3㎜, 고산 13.3㎜, 제주시 9.1㎜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제주도 산지 등 8곳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산과 새별오름에서 초속 20m가 넘는 강풍이 관측됐다. 현재 고산의 순간최대풍속은 10m 수준으로 누그러졌다. 제주시 순간최대풍속은 2.3m로 떨어졌다.

 

다만 이날 오전 5시 제주공항에 발효된 급변풍경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급변풍경보는 오후 6시까지 예정됐으나 연장 가능성도 있다.

 

제주 주변 해상에도 이날 아침부터 순차적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내일까지 2∼4m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 호우특보 해제가 예상되나 비는 내일 밤까지 계속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또 강풍주의보는 내일 밤에나 해제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므로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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